회화적 조각, 시점의 교란과 재구축_2009.02 월간미술

Special artist 박선기(Bahk Seonghi)의 조각은 공존할 수 없는 역설적인 요소의 병렬적 집합체다. 중력을 거부하면서 그것의 지배를 받고, 형태의 파편화를 지향하면서 굳건한 형태를 구축한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며 그의 작업은 조각의 카테고리에 속하면서 회화적 일루전의 형성을 꾀한다. 김종영미술관의 ‘2005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그의 전시가 2008년 12월 15일부터 2월 1일까지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렸다. …